■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모레(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 측은 이번 파업의 경우 전국 16개 지역 주요 물류 거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유례없이 강력한 파업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는 화물연대의 총파업 예고와 관련해 불법적 운송거부나 운송 방해 행위에 대해선 일체의 관용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안전운임제 연장 문제는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즉시 운송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대화의 장으로 복귀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환아 방문 당시, 조명 사용 의혹을 제기한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을 대통령실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특정인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선 건 처음인데, 대통령실은 '국익 훼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 검찰 수사가 이재명 대표를 직접 겨냥한 가운데, 구속된 이 대표 최측근들이 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친이재명계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성격으로 풀이되지만, 앞으로 비이재명계의 반발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태원 참사 유족 20여명 민변과 함께 첫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자들에 대한 엄중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해서는 온전한 추모와 기억을 위해 유족들이 동의하는 경우 공개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 인도네시아에서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강진이 발생해 적어도 160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지진은 70km 떨어진 수도 자카르타의 빌딩이 흔들렸을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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